대우학술재단 4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심포지엄의 주제가 ‘인간 새로운 지평’이었다. 인간이 스스로를 탐구한 역사가 어제오늘이 아니지만 새삼스레 ‘새로운 지평’을 묻게 만든 것은 21세기의 여러 변수들 때문이리라. 기조발제를 부탁받은 후 줄곧 내 생각을 계속 머물게 한 어휘가 포스트휴먼이다. 포스트휴먼이란 글자 그대로 ‘휴먼 이후’ 또는 ‘휴먼 너머’와 같은 함의를 내포한다. 인간의 존재양식 그 자체를 문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깊이와 울림이 크다.
대우학술재단 4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심포지엄의 주제가 ‘인간 새로운 지평’이었다. 인간이 스스로를 탐구한 역사가 어제오늘이 아니지만 새삼스레 ‘새로운 지평’을 묻게 만든 것은 21세기의 여러 변수들 때문이리라. 기조발제를 부탁받은 후 줄곧 내 생각을 계속 머물게 한 어휘가 포스트휴먼이다. 포스트휴먼이란 글자 그대로 ‘휴먼 이후’ 또는 ‘휴먼 너머’와 같은 함의를 내포한다. 인간의 존재양식 그 자체를 문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깊이와 울림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