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오늘의 화두

須讀五車書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3층 로비에 ‘수독오거서’라는 글씨 액자를 걸었다. 김명환 관장의 부탁으로 두보의 시구 중 한 부분을 쓴 것인데 학생들이 더 많은 책과 가까이 할 것을 권하는 내용이다. 한자와 친숙하지 않은 지금의 학생들을 감안하여 아래에 한글로 그 뜻과 함께 중앙도서관이 지혜로운 인재의 산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재직한 모교의 중앙도서관에 정성을 담은 글을 기증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 그것이 학생들에게 격려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기쁘고 보람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