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년 사용하던 연구실을 비웠다. 오랜 자료들, 손때 묻은 책자들을 버리고 정리하면서 익숙했던 공간으로부터 작별하는 의식을 치뤘다. 7평 남짓 좁은 곳이었지만 나는 이곳에서 과거로 미래로 해외로 때론 우주로 상상의 여행을 즐겼다. 떠난 후의 상실감이 다소 염려가 되지만 새로운 플랫폼에서 더 좋은 만남과 자극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20여년 사용하던 연구실을 비웠다. 오랜 자료들, 손때 묻은 책자들을 버리고 정리하면서 익숙했던 공간으로부터 작별하는 의식을 치뤘다. 7평 남짓 좁은 곳이었지만 나는 이곳에서 과거로 미래로 해외로 때론 우주로 상상의 여행을 즐겼다. 떠난 후의 상실감이 다소 염려가 되지만 새로운 플랫폼에서 더 좋은 만남과 자극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