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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보는 2030년 세계] 집필

유네스코가 World in 2030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팬데믹의 위기와 지구적 쟁점들을 염두에 두고 전 세계인이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쟁점들을 어떻게 인지하고 판단하는가를 알아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한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16,000 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여서 흥미롭다.

한국유네스코가 이 설문을 이용하여 한국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꼭같은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분석을 내게 의뢰했다. 통계조사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 주제가 흥미로와 수락했다. 세계보고서에 나타난 응답과 한국청년층의 시각 사이에는 큰 틀에서는 유사성이, 구체적으로는 꽤 큰 차이점이 발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다만 세계조사가 여전히 유럽과 구미적 지역분류에 기초한 탓에 동아시아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고 있어서 이 차별성이 한국적인 것인지,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지역적 특성일지는 좀더 검토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