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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묵회 2021년 전시(11.8.-12)

서울대 교직원 서예모임인 화묵회 2021년 전시가 11월 8일부터 문화관에서 개최되었다. 원래 지난 9월에 예정되었던 전시인데 코로나로 인해 계속 연기되다가 어렵사리 개최될 수 있었다. 나는 직접 참석하지는 못하고 작품 한점만 출품했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생활을 견뎌내면서 김사인의 시 한편을 옮겨적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 낙엽 하나의 움직임도 고마움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일러주는 시인의 마음을 배우는 것이 이 시대를 견뎌내는 지혜일 것 같았다. 그 마음을 담아 쓴 것이지만 친구 김사인의 정년을 축하하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

저런 검사의 마음을 앞으로도 읺지 않고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