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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통일의 밤 강연(11.22.)

11월 22일 저녁 제7회 세브란스 통일의 밤 행사가 있었다. 나는 영상으로 기조강연 부탁을 받아 ‘디지털 팬데믹 시대 통일과 평화의 자리는?’아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아무래도 젊은 세대가 주된 청중일 듯 싶었고 오늘의 상황과의 연결성을 생각하는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는 판단이었다.

남북관계가 교착되어 있는 탓도 있겠지만 주택가격, 취업난, 양극화 등으로 인해 청년세대의 미래에 대한 관심사가 적지 않게 달라진 것을 곳곳에서 느낀다. 각자도생의 절박함에 팬데믹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큰 흐름에 관심을 갖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것이 요늘의 현실이다.

그런 속에서도 통일과 평화라는 쟁점은 우리의 삶과 매우 깊이 연결되는 ‘hidden dimension’ 이라는 것이 강연의 주요 메지시였다. 얼마나 그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또 어느 정도 그들의 마음에 가 닿았을지 모르겠다. 2022년에는 좀더 새로운 기대가 차오를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