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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하바드 옌칭 연구소에서 가을 단풍 여행을 했을 때 그 아름다운 나뭇잎들의 색조에 반해 그려본 것.

수묵화 갈필의 맛을 심감나게 느낀 매화도 작품이다. 붉은색이 다소 약하지만 홍매로 그렸다.
전원이 장무하니 어찌 돌아가지 않을 것인가. 천하의 명문장으로 일컬어지는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정년을 앞두고 쏘 본 것이다. 자기 삶에 주어진 모든 것으 감사하는 마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소중한 것이리라.
2024년을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신년휘호를 썼다. 용이 구름을 타고 비상하듯 우리 사회 곳곳에 활력과 생동의 기운이 넘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강하되 부드럽고 새롭되 아름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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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제자 윤병훈이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에 나온 한 절을 원했다. 진리를 찾아 설산을 넘어가던 구도자의 마음이 연구자의 자세와 다를 리 없다.
박치현 교수와 김란 부부가 그 아들 세후에게 써주고 싶어 한 귀절이다.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사람 되길 바라는 정성이 모두에게 필요할 듯 싶다.
친구이자 여러모로 내게 많은 도움과 깨우침을 준 이종민 교수에게 정년후에도 멋진 품격과 여유로운 삶이 변함없기를 바라며 도연명의 음주를 썼다.
홍일표 박사가 원한 수파니타파를 쓰며 그 올곧은 뜻이 아름답고 유연하게 이루어지길 바랬다.
박명림 교수가 원한 시편 23편 전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저 믿음으로 더 큰 활동을 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찬수 교수가 원한 글인데 종교학자로서 화두가 된 글이었다 한다. 서까래가 없으면 집이 무너지듯 원칙없는 표상에 집착하지 말 것을 교훈한 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을 적극 지원하셨던 정운찬 전 총장께서 원하신 글귀. 동반성장연구소의 발전과 동반성장이란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썼다.
교수직을 버리고 자유로운 연구자, 공동체 실험가, 프리랜서로 멋지게 사는 조형근 박사에게 물과 같은 여유와 지혜가 있기를 바라며 쓴 글이다.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 이곳에서 통일독일의 역사가 이루어졌다. 분열의 장소가 통합의 기념탑으로 바뀌는 멋진 드라마가 한반도에도 나타나길..
나가시키 평화박물관에 있는 조상의 이미지를 스케치했다. 평화는 국가나 민족의 문제이기 이전에 인간과 자연, 어린이의 생명과 관계된 것!
서호철 교수가 좋아한 최승자 시인의 시 일부다. 절대로 달관하지 말 것 그리고 아이처럼 울고 웃을 것 – 인간이 겸손한 자세를 잃을 때 허구적인 달관이나 진솔한 감정의 상실이 나타날 수 있다. 새로운 삶의 자세라 할 만하다.
김홍중 교수의 마음사회학, 파상과 비움의 탐구가 건 건강한 설명력과 멋진 꿈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쓰다.
성실하고 재능있는 후배 교수 강정한 교수에게 멀리 보고 큰 공부 하라는 뜻으로 써준 글이다.
평양 칠골교회 정경. 봉수교회에 비해 규모가 작고 정말 교회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 북한의 교회과 교인은 어떠한 상태일지…
한반도 평화연구원에서 부탁해 써준 글. 레위기의 한 절인데 저 정신을 지키기란 사실 얼마나 어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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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제자 윤병훈이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에 나온 한 절을 원했다. 진리를 찾아 설산을 넘어가던 구도자의 마음이 연구자의 자세와 다를 리 없다.
박치현 교수와 김란 부부가 그 아들 세후에게 써주고 싶어 한 귀절이다.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사람 되길 바라는 정성이 모두에게 필요할 듯 싶다.
친구이자 여러모로 내게 많은 도움과 깨우침을 준 이종민 교수에게 정년후에도 멋진 품격과 여유로운 삶이 변함없기를 바라며 도연명의 음주를 썼다.
홍일표 박사가 원한 수파니타파를 쓰며 그 올곧은 뜻이 아름답고 유연하게 이루어지길 바랬다.
박명림 교수가 원한 시편 23편 전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저 믿음으로 더 큰 활동을 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찬수 교수가 원한 글인데 종교학자로서 화두가 된 글이었다 한다. 서까래가 없으면 집이 무너지듯 원칙없는 표상에 집착하지 말 것을 교훈한 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을 적극 지원하셨던 정운찬 전 총장께서 원하신 글귀. 동반성장연구소의 발전과 동반성장이란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썼다.
교수직을 버리고 자유로운 연구자, 공동체 실험가, 프리랜서로 멋지게 사는 조형근 박사에게 물과 같은 여유와 지혜가 있기를 바라며 쓴 글이다.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 이곳에서 통일독일의 역사가 이루어졌다. 분열의 장소가 통합의 기념탑으로 바뀌는 멋진 드라마가 한반도에도 나타나길..
나가시키 평화박물관에 있는 조상의 이미지를 스케치했다. 평화는 국가나 민족의 문제이기 이전에 인간과 자연, 어린이의 생명과 관계된 것!
서호철 교수가 좋아한 최승자 시인의 시 일부다. 절대로 달관하지 말 것 그리고 아이처럼 울고 웃을 것 – 인간이 겸손한 자세를 잃을 때 허구적인 달관이나 진솔한 감정의 상실이 나타날 수 있다. 새로운 삶의 자세라 할 만하다.
김홍중 교수의 마음사회학, 파상과 비움의 탐구가 건 건강한 설명력과 멋진 꿈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쓰다.
성실하고 재능있는 후배 교수 강정한 교수에게 멀리 보고 큰 공부 하라는 뜻으로 써준 글이다.
평양 칠골교회 정경. 봉수교회에 비해 규모가 작고 정말 교회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 북한의 교회과 교인은 어떠한 상태일지…
한반도 평화연구원에서 부탁해 써준 글. 레위기의 한 절인데 저 정신을 지키기란 사실 얼마나 어려운가!
박형민 박사에게 써준 글. 지식도 기호도 즐기는 것만 못하다는 뜻인데 진정으로 즐기면서도 그것이 의미있기를 바라는 것이 참 고급한 바램이란 생각이다.

김 민환 교수가 원한 괴테의 경구다. 노력과 방황은 삶을 역동적으로 만드는 두 자산일텐데 어느 한편으로 쏠리면 그만틈 힘들어지기도 한다. 어려운 균형잡기!

정준영 교수가 좋아하는 글귀인데 사실 이 신독의 정신은 얼마나 소중하며 또 얼마나 지키기가 어려운가!. 유학자에게도 그랬으니 현대인에게는 말해 무엇하랴!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이 연구자의 길을 걷는 현윤경 박사가 원한 미시마 유키오의 글. 그 내용대로 과정에서 뜻을 찾는 즐거움을 누리길..

당신이 구하려는 조선은 어떤 곳이요? 미스터 선샤인의 한 대사를 음미한 박우 교수에게 그 답을 찾아보라고 권하며 썼다. 우리는 어떤 미래를 꿈꾸는가?

헤이그의 Peace Palace. 이준 열사가 참석하려던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장소다. 그 꿈 언제나 실현될까.

북한 묘향산의 보현사. 고찰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공중에 뜬 듯한 지방의 선이 너무 아름다왔다. 자유로이 가 볼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정호승 시인의 시 한 절을 추지현 교수 부탁으로 쓰다 – 쓸쓸하지만 그걸 힘으로 바꾸는 지혜는 어디에서 얻어질까? 부둥켜 안고 사는 것이 그 답일까?

몸이 야윈 것은 살찌울 수 었어도 선비가 한번 타락하면 고칠 길이 없다 – 소동파의 옛 시인데 일부 정치화한 학자들의 행태가 안타까와 경계의 마음으로 썼다.

봄이면 한국 지천에 피는 진달래. 약산 진달래를 노래한 김소월의 시와 영변의 산을 떠올리며 스케치.

김홍중 교수의 마음사회학, 파상과 비움의 탐구가 건 건강한 설명력과 멋진 꿈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쓰다.
한국의 대표적 양반마을인 양동의 가을풍경. 돌담과 지붕, 나무에 달린 붉은 감이 아름다움의 극치다.

해남의 미황사 정경. 기암을 배경으로 하고 멀리 남해안을 바라보며 자리한 사찰에 기품이 서려 있다.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면서 KPI 가 부탁한 귀절을 쓰다. 2018년에도 같은 글귀를 쓴 적이 있는데 그 때와 2022년의 느낌이 다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겨울 전경. 논 속의 느티나무 모습이 힘차고 아름다와 신년기념으로 그렸다.
심보선 시 말들 전문이다. 우리가 영혼을 가졌다는 그 당연한 증거를 매일 하나씩만 보여주는 것 – 하지만 그것이 사실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도 잘 알기에 이 시가 일종의 잠언처럼 여겨지는 것일테다.
김사인의 작은 일 전문. 이 시처럼 작은 일에 고마움을 느끼고 섭리에 감사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천지가 만물을 낳고 기르는 마음이 생명의 근원이자 삶의 원동력일게다. 이 마음으로 공부하고 실천하길 바라는 주윤정 교수가 원한 글을 쓴 것이다.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 홀로코스트 기념공원 스케치다. 슬픈 역사를 이렇게 기념하는 지혜가 놀랍다.

평양을 방문했을 때, 버스로 이동하면서 스쳐 간 대동문을 호텔에서 떠올리며 그렸다. 서울 남대문과 여러모로 비슷하면서도 북방형의 모습이 강한 느낌이다.

박노해 시의 한 부분, 감동하고 감사하고 감내하는 것이 삶의 힘이라는 생각에 공감! 그러나 참 어렵다.

김인수 교수가 부탁한 글. ‘In spite of’의 신앙이란 메시지에 나도 한때 크게 공감했었다. 그 정신은 지금 내게도 여전히 필요하고 모두가 지녀야할 자세일 터.

담력은 크고 마음은 섬세하고 지혜는 원만하되 행동은 모가 나도록 하라는 명심보감의 한 귀절이다. 지키기 어려운 교훈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음미할 바가 크다. 김백영 교수가 희망한 글을 써 준 작품이다.

서울대 중앙도서관 4층에 기증한 작품 – 책을 가까이 하는 후학들이 되라는 김명환 도서관장이 원한 ‘서독오거서’에 내가 바라는 마음을 병기해서 쓴 작품이다.

석시의 한 귀절 -이원재 교수가 원한 글인데 정말 저런 성정으로 살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견디며 이긴다. 그래서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다. 이 글을 원한 이정연 교수가 그 힘으로 살아가길.

인민,국민,시민은 내 책의 제목이자 오래 탐구해온 연구주제다. 설동훈교수가 더 풍성하고 체계적인 연구로 잘 이어갈 것을 기대하며 썼다.

금강산을 처음 방문했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사라지지 않는다. 그 때 만난 멋진 금강송의 자태. 왜 소나무를 사람들이 사랑하는지 또한번 실감하다.

개성공단을 둘러보고 박연폭포가 있는 곳을 향해 가다가 통과하게 된 산문. 성곽의 돌, 성루의 모습, 주위의 나무에 취해 여기가 북한임을 잠시 잊었다.